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92

원숭이두창 치명률와 백신, 잠복기 코로나가 조금 주춤해지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원숭이 두창'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원숭이 두창으로 세계가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도대체 '원숭이 두창'은 무엇이고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원숭이 두창은 무엇일까? 원숭이 두창을 국어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원숭이 마마 바이러스에 의한 원숭이의 전염병이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천연두와 유사하고 심각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자료에 따르면 주로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 발견되며, 1958년에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인간에게서는 1970년에 발견되었다. 감염되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며, 두통이 있고 임파선염 등의 증상이 2-4주간 나타나다가 대부.. 2022. 5. 23.
개딸과 양아들 그리고 이재명 지난 3월 대선을 전후해서 '개딸'이란 말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 언뜻 듣기에 상당히 불손해 보이는 이 단어는 알고 보니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 나이의 여성 민주당 당원들을 가리키는, '개혁의 딸들'의 줄임말이었다. 물론 주축이 젊은 여성이니 만큼 '강아지처럼 천방지축인 딸'의 의미도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개딸을 뒤이어 '양아들'이란 단어도 등장했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개혁의 딸 '개딸'이라는 말은 tvN 드라마 에서 성동일이 자신의 딸을 '개딸'이라고 표현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개'라는 글자가 붙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개살구'나 '개복숭아'처럼 소중하고, 철없지만 사랑하는 딸의 의미로 쓰였다고. 아마도 이재명 상임고문이 21대 .. 2022. 5. 20.
김지하 시인_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시인이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타계했다. 그는 80년대 대학생들에겐 우상이자 스타였고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시인이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이 있다. 김지하 시인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본다. 성장과정 김지하의 본명은 김영일.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 중학교를 다니다 원주로 이사했다. 서울대 미학과에 입학했고 대학시절 4.19와 5.16 등을 겪으며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졸업 후에도 박정희 독재에 반대하는 운동을 계속했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투옥되어 4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시인으로 등단 1969년 '황톳길'이라는 시로 등단했다. 이때의 필명이 '지하'였는데 이후 이름처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적'.. 2022. 5. 9.
필리버스터의 뜻과 우리나라 필리버스터의 역사 이른바 검수완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가 한창이다. 법령 통과를 앞두고 여야의 갈등이 심해질 때 등장하는 필리버스터. 과연 그 뜻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살펴보자. 필리버스터의 의미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한마디로 말해서 합법적으로 의사진행 방해이다. 국회에서 다수당이 자신들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이용해 법률이나 정책을 통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소수당이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필리버스터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은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여 그 안건에 대해 긴 시간 동안 발언하는 방법, 표결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방법, 회기 진행을 늘어뜨려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무제한 토론방식만 가능하고.. 2022. 4. 28.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뭐길래?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인 김인철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 그리고 본인 등 가족 구성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김인철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고 있던 시절에 그의 딸이 풀브라이트의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갔기 때문이다. 혹시 그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세계에서도 손꼽는 장학금으로 알려져 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은 과연 어떻게 선발되는 것인지 알아보자. 풀브라이트 장학금 소개 플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Fulbright Program)은 미국과 다른 나라 국민들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국제교환 프로그램과 장학금 제도를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금 .. 2022. 4. 26.
마크롱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치러진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인 마린 르펜(국민연합)을 5년 만에 다시 이기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재선 대통령이 드문 프랑스로서는 20년 만의 재선이라 의미가 깊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도 유명하다. 77년생이니까 우리나라 나이로는 46살이다. 의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파리 정치대학을 나와 재무부에서 일하다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거쳐 경제산업부 장관을 지내고 지난 2017년 5월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청소년 시절에는 문학 콩쿠르의 후보에도 올랐고 독서를 좋아하며,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다고 하니 .. 2022. 4. 25.
우크라이나 돈바스는 왜 분쟁 지역일까? 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주 등장하는 명칭인데, 우크라이나 동쪽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돈바스는 왜 분쟁 지역이 된 것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돈바스의 역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유럽의 화약고_돈바스 지역의 간단 역사 러시아 땅이었던 돈바스는 풍부한 석탄과 철광석을 가진 세계 최대 중공업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점차 쇠락해 가고 있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는 주민투표를 통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독립 후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돈바스 지역의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돈바스 지역 주민들은 자치를 .. 2022. 4. 20.
충무공 탄신일과 이순신 장군 업적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의 충성과 절의를 길이 빛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후손들에게 자주 자립과 애국, 애민, 창조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충무공 탄신일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아보자. 충무공 탄신일의 시작과 행사 이순신의 충의를 기리는 행사는 조선 정도 때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기념일이 된 것은 196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던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을 만들기 위해 무신이었던 충무공 이순신을 영웅으로 만드는 데 힘썼다. 충무공 탄신일 행사를 추진하고 광화문에 충무공 동상도 세웠다. 충무공 탄신일 기념행사는 국방부에서 주관하지만 주로 해군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무래도 이순신 장군이.. 2022. 4.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