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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야채다지기_실속템

by 코코누스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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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주방용품을 구입할 때 온 국민이 모두 애용하는 곳은 다이소일 것이다. 나 역시 동네에 다이소가 문을 열었기에 오가면서 쏠쏠하게 애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싼 맛에 이것저것 사 왔지만 요즘은 여러 번 고민해서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려고 한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야채 다지기는 정말 쓸모 있어 소개한다. 

 

집에서 사용하던 다지기가 있기는 하다. 친구가 선물해 준 브라운 다지기다. 주로 마늘을 빻을 때 사용한다. 성능이 좋긴 한데, 싱크대에서 꺼내 코드를 꽂아야 한다는 점이 은근히 번거로워서 잘 사용하지 않았다. 볶음밥에 사용할 채소나 계란말이에 들어갈 양파는 칼질로 해결했다. 그러다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채소 다지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다이소에서도 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호라. 큰 건 5천 원, 작은 건 3천 원이었다. 이렇게 저렴할 수가! 집에 있는 것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굳이 큰 것은 필요 없을 듯하여 작은 것으로 구입했다.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만에 하나 쓸 만하지 않으면 그냥 3천 원 버린 셈 칠 생각이었다.

 

 

다이소_야채다지기
다이소의 야채 다지기

 

 

그런데 웬일. 심플한 구성임에도 너끈히 양파가 다져졌다. 구성품은 손잡이가 달린 뚜껑, 가운데 칼날, 아래그릇 딱 세 가지다. 가운데 칼날이 꽂혀 있고, 뚜껑 옆에 있는 손잡이 줄을 당기면 칼날이 돌아가면서 야채가 갈리는 원리다. 매우 간단하다. 이렇게 간단한 구성으로 양파를 다지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는 게 놀라웠다. 계란말이에 들어갈 양파라면 약간 씹는 맛이 있어야 하므로, 대략 6-8번 정도만 줄을 당겨주면 된다. 근력을 기른다고 생각하면 딱히 힘들 것도 없다. 

 

 

채소다지기
다이소 채소 다지기로 다진 붉은고추와 양파

 

계란말이를 하려고 붉은고추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다지기로 다져 보았다. 특별한 어려움 없이 순식간에 다져졌다. 물론 그릇 자체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한 번에 양파 1개는 어렵고, 반 개 정도, 홍당무도 반 개 정도만 가능하다. 2인분 정도는 한 번에 가능할 듯. 만약 식구가 4인이라면 큰 용량의 다지기를 추천한다. 나는 브라운 다지기가 있기 때문에 보조정 도로 사용하기로는 안성맞춤이다. 세척도 간단하고, 구성품이 딱 세 가지뿐이라 휘릭 씻어서 싱크대 서랍 한쪽에 넣어두면 된다. 

 

꼼꼼히 살피면 다이소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 내가 직접 사용해 본 것 중 또 다른 실속템으로는 곰팡이 제거제도 아주 유용했다.

 

 

곰팡이 제거제_다이소 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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