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곰팡이는 모든 주부들의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어요. 한두 달 방치하면 어느새 거뭇거뭇해진 욕실 벽면이나 세면대가 눈에 거슬리죠. 그래서인지 다양한 곰팡이 제거제나 비법들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가득 채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보았어요. 대부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긴 해요. 하지만 좀 더 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을 찾다가 다이소에서 발견한 홈스타를 소개합니다!
다이소 홈스타 바르면 곰팡이싹 20ml / 3천 원
다이소에서 3천 원이면 절대 싼 가격은 아니죠! 2천 원짜리 제품도 있었지만 검색해보니 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더라고요. 괜히 싼 거 샀다가 효과가 애매하면 욕실용품만 늘어나니 과감히 질렀습니다.
뒤쪽으로 타일 줄눈에 곰팡이가 보이죠? 한두 달 청소를 게을리했더니 어느새... 거뭇거뭇해진 욕실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저는 튜브 형태인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물을 섞거나 뭐 그런 게 아니라 치약처럼 짜서 사용할 수 있어서 간편했어요.
- 곰팡이 제거제를 바를 곳에 물기를 제거한다.
- 곰팡이제거제를 넉넉히 바른다.
- 4시간 이상 방치해둔다.
- 솔로 문지르면서 씻어낸다.
4시간 뒤에 솔로 문지르며 씻어낸 다음이에요. 위쪽과 비교가 되나요? 엄청 힘들게 문지르지는 않았어요.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다만 저희는 욕실에 창문이 없어서 눈이 좀 따끔거렸어요. 환기를 시키는 걸 잊지 마세요. 환풍기도 틀어두시고요.
오늘은 실험 삼아 한쪽 벽면만 사용해봤는데, 주말에 마음잡고 전체적으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3천 원으로 이 정도 효과라면 괜찮은 듯해요. 용량은 치약 정도입니다. 너무 많지 않아서 보관하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걸쭉해서 흘러내리지도 않아요. 세워서 보관하기도 편하고요.
아주 엄청난 곰팡이가 있다면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생활 속에서 생긴 소소한 욕실 곰팡이에는 이 제품이 쓸 만하네요. 특히 자취생들에게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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