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공식 선거의 시작은 2월 15일부터다. 선거법에 의하면 후보자들은 3회 이상의 토론회를 공영방송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지난 두 번의 토론회는 공식 선거 토론회는 아니었다.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대선 일과 대선 토론 일정 그리고 사전 투표 일정에 대해 알아보자.
2022 대통령 선거일
날짜 : 2022년 3월 9일(수) 법정공휴일
장소 : 지정된 투표소
투표시간 :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코로나 확진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선거권 :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2004년 3월 10일생까지 가능)
준비물 : 신분증
임기 : 2022년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5년
2022 대선 토론 일정
선거운동의 백미는 아무래도 토론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토론이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앞으로 3번의 토론 동안 후보자들이 얼마나 기량을 뽐내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21일에 있을 첫 번째 토론에서는 '코로나 시대 경제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 참가자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총 4명
▶ 토론 일정과 시간 : 오후 8시
| 토론회 | 날짜 | 주제 |
| 1차 | 2월 21일(월) | 경제정책 |
| 2차 | 2월 25일(금) | 정치 |
| 3차 | 3월 2일(수) | 사회 |
2022 대선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이번 대선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에 부득이 투표가 어려운 사람이 별도의 신고나 절차 없이 사전 투표 기간 동안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전투표는 201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 감염 우려로 분산 투표하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19%나 되었다.
▶ 사전 투표 기간 : 3월 4일(금)~ 3월 6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준비물 : 신분증
▶ 투표 장소 : 포탈 등의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거소투표와 재외투표도 있다.
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하여 투표소까지 갈 수 없는 사람들 위해 머물고 있는 병원이나 요양소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나 병원의 환자들, 오랫동안 배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나 교도소나 구치소의 수감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
거소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는 신고서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거소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여기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신고 기간은 2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다.
재외투표는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 절차를 밟은 다음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을 가지고 재외투표소를 방문해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일은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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