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교보문고에 갔다가 예쁜 달력 몇 가지를 발견했어요. 일력이라고 하면 오래전에 한 장씩 뜯어 쓰던 달력이 떠오르는데요, 요즘에는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일력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몇 가지 소개해볼게요!
2022 헤세의 문장들 일력
하루에 한 문장씩 헤르만 헤세의 글을 읽어볼 수 있는 일력이에요. 제가 헤세 덕후라 보는 순간 바로 결제했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 등 문학작품 10권에서 뽑은 주옥같은 문장이 실려 있어요. 그리고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도록 공란으로 되어 있어요. 헤르만 헤세의 모습이 연필 드로잉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독특하네요.
1월 7일
이제 나는 내 안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그 무언가를 내보내,
세상과 관계를 맺고 싸워보는 삶을 살아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오늘도 고양이 일력
요즘 고양이 덕후 친구들이 많은데요. 한 권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한 일력이에요. 사이즈도 앙증맞고, 세워둘 수 있어서 편합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부부가 인스타그램에 연재했던 그림으로 만들어진 일력이에요. 텀블벅에서도 봤는데, 서점에도 깔렸더라고요.
2022년 안녕 앤 일력
<빨강머리 앤> 사랑하는 분들 많죠? 저도 나이가 들어도 빨강머리 앤의 영원한 팬이랍니다. 빨강머리 앤 달력은 종종 나왔었는데, 일력은 처음 본 것 같네요. 매일마다 빨랑머리 앤의 귀엽고 호기심 어린 얼굴과 한 문장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앤 덕후들의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시즌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하는 나날 되기를 바랄게요!
2022 헤세의 문장들
1년 내내 헤르만 헤세를 만날 수 있는 시간. 헤세 덕후들을 위한 2022년 일일 달력이다. 헤르만 헤세의 문학작품 중 10권의 대표작에서 뽑은 197문장이 수록되었다. 헤세의 문장은 맥락에서 떼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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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양이
일력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바로, 동네 고양이로 길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다 김나무, 마이클 월린 부부를 만나 가족이 된 하기와 청이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두 고양이를 바라보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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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안녕 앤 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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