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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셔츠 해결해 주는 조절 요술 단추 이용법

by 코코누스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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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셔츠가 있는데, 아쉬운 점이 단추 하나를 풀면 답답하고 두 개를 풀면 너무 가슴이 드러나 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똑딱이 단추를 달 수도 있겠지만(그렇게 해결하기도 했었다) 얇은 셔츠의 경우 똑딱 단추 달린 것이 티가 나고 무게로 쳐지기도 한다. 번거롭기도 하고. 그렇다고 단추 구멍이 정해져 있는데 단추를 옮겨달 수도 없다. 어설프게 스카프를 하는 것도 성에 차지 않고 셔츠를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정말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요즘은 너무 좋은 세상이라 웬만한 제품은 다 나와 있다. 검색을 안 하거나 못해서 불편하게 사는 것 같다.

 

해결법은 단추를 사는 것이다.  그냥 단추가 아니라 이런 용도에 맞는 단추다.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갈 텐데 일반적으로 단추를 꿰매는 것이 아니라, 압정처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로 필요할 때마다 이동도 가능하고 옷에도 거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 처음 이것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 "심봤다"싶었다. 가격도 저렴하니 한 번에 10개 정도 사두고, 잃어버리더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기존 단추와 비슷해서 티도 안 난다.

 

 

요술_단추
기존 단추와 비슷한 것으로 꽂으면 티가 나지 않는다

 

일명 '요술 단추', '똑딱이 단추', '조절 단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걸 보면 아직 정식 명칭은 없는 것 같다. 검색창에 일단 단추를 입력하고 하나씩 살피다보면 파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가격도 개당 1천 원이 안 되기 때문에 부담 없다. 색깔별로 넉넉하게 사 두고 화이트 계열일 때는 흰색 단추로, 블랙 계열일 때는 검은색으로 장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남방의 단추 간격이 내 성향과 안 맞아서 그동안 스트레스가 엄청 많았는데 이 단추를 구입 후에는 걱정을 깨끗이 덜었다. 또 봄가을 얇은 스카프를 고정할 때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물론 단추 압정의 두께에 한계가 있으므로 아주 두꺼운 옷이나 코트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혹시 사도 될까 걱정하는 분이 있다면 바로 구입을 추천한다. 가성비 짱이고, 스트레스를 한큐에 해결해 줄 것이다. 

 

 

조절_단추
압정과 비슷한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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