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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의 종류와 위력

by 코코누스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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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 총리였던 아베 신조가 6월 8일 선거 유세 중에 산탄총에 맞자 심폐 정지에 빠졌다는 속보가 떴다. 총은 총인데, 산탄총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얼마나 위력이 있기에 바로 심폐 정지가 된 걸까?

 

 

산탄총은 어떤 총일까?

 

산탄총(散彈銃)의 한자를 잘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산탄'은 탄환이 흩어진다는 뜻이다. 결국 산탄총은 한 번 방아쇠를 당기면 여러 개의 탄환이 흩어지듯이 발사되는 총이다. 크기는 보통의 소총과 비슷하고, 군대에서보다는, 주로 사냥할 때 쓰이는 엽총으로 많이 쓰인다. 

 

산탄총의 위력은 어떨까?

 

산탄총은 탄환이 넓게 퍼지기 때문에 거리가 조금만 멀어도 명중률이 크게 낮고 관통률도 낮다. 대신 여려 명의 적을 제압하는 데는 효과적이다. 명중률은 낮은데, 어떻게 아베의 심장을 맞출 수 있었는지 의아하다. 아무래도 지근거리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냥 외에 많이 쓰이는 곳은 실내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전투를 하거나 인질 작전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산탄총
탄환이 넓게 퍼지는 산탄총

 

 

뉴스 속보에 따르면 아베 전 일본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총성이 두 번 울렸다고 한다. 유세를 하던 아베의 뒤로 남자가 다가왔고 두 번째 발사 순간에 아베 총리가 쓰러졌고, 심폐 소생술을 진행한 다음 구급차로 옮겼다고. 남성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만약 아베 총리가 목숨을 잃는다면 살인혐의가 적용될 것이다. 

 

문득 오래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8.15 기념행사에서 총탄에 맞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주 어린 시절이었지만 생방송 도중에 일어난 일이라 텔레비전으로도 봤던 기억이 있다.

 

아베 신조는 1954년 생으로, 세이케이대학교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일본 중의원을 거쳐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가 되었으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제90대 일본 총리, 그리고 2012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일본 총리를 지냈다. 배우자는 유명 제과회사인 모리나가 제과 3대 사장의 딸 아베 아키에이다. 196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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